『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비우는 삶의 지혜를 전하는 한 수행자의 고백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비우는 삶의 지혜를 전하는 한 수행자의 고백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덴마크 출신 승려이자 명상 지도자인 비우는 스님(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이 쓴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명상이나 수행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겪는 불확실한 삶과 내면의 혼란을 어떻게 마주하고 수용할 수 있을지를 묻는 따뜻한 고백입니다.
1. 저자 소개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는 덴마크 출신으로, 대기업 경제학자에서 태국의 승려로 삶을 바꾼 인물입니다. 이후 17년간 출가생활을 하며 다양한 수행을 경험했고, 세속으로 돌아와 말기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죽음을 준비하며 이 책을 남겼습니다.
2. 책의 주요 구성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파트는 인생의 각기 다른 단면을 비우고 수용하는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2.1 Part 1 - 수행자의 길
스님은 자신의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수행의 길로 들어선 과정을 소개합니다. 세속의 성공과 부를 내려놓고 자신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전합니다.
2.2 Part 2 - 다시 세상으로
17년의 승려 생활 후 세속으로 돌아와 겪는 문화 충격과 내면의 갈등을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가족, 인간관계, 일상의 불완전함 속에서 어떻게 평온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합니다.
2.3 Part 3 - 죽음을 마주하는 삶
루게릭병이라는 치명적인 질환을 마주한 그는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내려놓음과 용서, 수용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3. 주요 메시지
- 내려놓음의 용기: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비워야 더 가벼워진다.
- 불완전함의 수용: 우리는 모두 실수하고 실망하며, 그 안에서 배우며 성장한다.
- 죽음을 통한 삶의 성찰: 죽음을 제대로 바라보면,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4. 인상 깊은 문장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말이다.
- “진실은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며 스스로 나타나는 것이다.”
- “내려놓음은 단념이 아니라 해방이다.”
5. 독자 반응과 평가
이 책은 출간 이후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많은 독자들이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책”, “읽는 내내 눈물이 났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불확실성과 불안이 만연한 시대에 비우고 내려놓는 삶의 자세는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6. 에필로그: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단순한 에세이가 아닙니다. 삶의 본질을 마주하는 법, 죽음을 수용하며 오히려 삶을 온전히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입니다. 삶이 복잡하고 버거울수록 우리는 이런 단순하고도 진실된 메시지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문헌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산초당, 2021
- TEDx Talks. "The Wisdom of Not Knowing" by Björn Lindeblad
- 출판사 제공 저자 인터뷰